연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연천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자원 공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지원, 연천군 교육발전특구 추진 사업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천고는 AI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컬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AI 협력 교육을 통한 미래 핵심 역량 함양 △스마트 교육을 통한 창의 융합 소양 향상 ㅍ지역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컬 리더십 강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교육부·교육청의 예산 지원,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자율성이 부여되는 등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역 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규모는 총 20교 내외로, 선정 시 2025년 3월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연천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 미라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공고 2.0 선정 시 교육발전특구 및 운영 중인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고의 자공고 2.0 선정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자공고 2.0에 선정되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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