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9차 해양 방류를 14일 완료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시작한 9차 해양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7817t을 처분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9차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5번째에 해당한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한 뒤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이달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3000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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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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