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수출하는 상업용 물량 생산 가능해
이번 승인에 따라 생산 및 품질경쟁력 입증
에스티젠바이오 전경.동아쏘시오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MB-3115 BLA' 허가 및 판매 승인을 받아 송도바이오공장 원료의약품(DS)와 무균주사제(PFS) 제조시설에 대해 cGMP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지난 9월 유럽 EMA 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과 유럽에 DMB-3115에 대한 상업화 물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다.
올해 6월 미국 FDA, 7월 유럽 의약품청(EMA) 두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cGMP PAI/PLI 실사 수검을 진행한 에스티젠바이오는 지속적인 투자와 글로벌 규제기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cGMP 내재화 및 고도화를 통해 첫 번째 미국과 유럽 실사임에도 불구하고 FDA 및 EMA 승인을 한 번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수준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은 “이번 EMA 및 FDA cGMP승인을 통해 글로벌 트랙레코드를 확보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앞으로 품질경영 기반의 CMO 회사로서 상업제품 생산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및 상업단계의 신규 과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