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6~18일 벡스코에서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해양플랜트 전문 국제전시회로, 지금까지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 촉진과 시장 진출 기회의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최근 조선해양 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 오일가스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은 물론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해상풍력 등 다양한 친환경 해양 대체에너지 생산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 생산된 친환경에너지를 선박으로 수송하거나 선박의 추진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올해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탄소 저감 기술 혁신과 친환경 해양 에너지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한편, 조선해양 분야 탄소중립 해결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빅3 조선사가 참가한다. 또 부산 기업인 HJ중공업을 비롯해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을 선보이는 선보공업,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KTE, 삼우MCP 등 주요 조선기자재와 설비업체 등 16개국 170개 기업도 4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 외에도 덴마크와 영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해 해상풍력, 선박에너지 최적화 해결책 및 그린에너지 분야 등 해양 부문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6~17일 열리는 '2024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콘퍼런스'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해양플랜트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 2개, 2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한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에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 32개사가 초청받아 국내 업체와 상담을 할 예정이다.
2024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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