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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前 본부장 구속 기소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前 본부장 구속 기소
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대출 주도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임 전 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임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틀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