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이 두산의 전자 BG사업 가치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동 사의 전자BG의 사업 가치를 1조5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자 BG 사업 가치는 2025년 추정 매출을 기존 886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24% 높이고 추정 영업이익률도 높이면서 상향 조정했다.
미국 N사의 'B 모델' 단독 퀄에 이어 후속 모델인 차세대 AI칩인 '루빈'까지 대만 경쟁 업체를 제치고 단독 공급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B 모델'의 본격적인 매출은 2024년 4·4분기부터 반영되며 루빈 관련 매출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관련 제품 마진이 전체 마진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에 N사 매출이 증가하면 전자 BG 경상 영업이익률은 15%를 크게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진행 중인 지배구조 개편 이후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주 18%도 점진적 소각 가능성이 높다.
김 센터장은 "지배구조 개편 이후 밥캣의 지배력 증가는 물론 밥캣의 이익 현금 배당 유입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inorganic(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사업과 역량을 마련해 성장하는 방법) 성장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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