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달러 규모....40년 간 쌓아온 VC 경험과 유수의 벤처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
출처: 아담스스트리트파트너스.
[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만 600억 달러가 넘는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가 ‘벤처 혁신 펀드 4호 프로그램’(이하 ‘VIF 4 호 펀드’ 또는 ‘펀드’)이 모집 목표금액을 초과한 12억 달러 이상의 출자 약정액을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펀드레이징을 마무리 했다.
16일 아담스스트리트파트너스에 따르면 VIF 4 호 펀드는 △벤처 혁신 펀드 4호 △리더스 펀드 2호 △아담스 스트리트 벤처 셀렉트 펀드 2023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아담스 스트리트는 벤처펀드 투자뿐 아니라 세컨더리 및 직접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레이징에는 3개 대륙의 주요 기관투자자, 재단, 패밀리오피스 및 자산관리 회사 등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했다.
실제 VIF 4 호 펀드는 목표 모집액을 초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직전 벤처 혁신 프로그램 대비 40% 이상 규모가 성장했다. 이는 아담스 스트리트의 역사적 성과, 투자팀의 역량, 벤처캐피탈 전문성 등에 대해 시장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아담스 스트리트는 펀드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더 있었음에도 정해진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을 유지하고, 혁신 경제 전반에 걸친 유망 투자기회에 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펀드 모집을 마감했다.
세계 유수의 벤처캐피탈 회사인 엑셀(Accel)사의 리치 웡(Rich Wong) 파트너는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수십 년간 엑셀이 신뢰해 온 파트너로서, 글로벌 혁신에 대한 그들의 깊은 헌신과 이해는 미국, 유럽, 인도 및 동남아시아 이니셔티브 전반에 걸쳐 엑셀을 초기부터 지원한 데서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사의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담스 스트리트는 1970년대부터 활약해온 벤처캐피탈 업계 선구자로 꼽힌다. 약 10년 전 공식적으로 ‘벤처 혁신 전략(Venture Innovation Strategy)’을 론칭했다.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오랜 세월 다져온 입지에 힘입어 전 세계 유수의 벤처 운용사들과 수십 년에 걸쳐 돈독한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고성장 기업들 중에서 차별화된 많은 기회를 발굴해 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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