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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개도국 공무원 대상 글로벌연수 실시

석유관리원, 개도국 공무원 대상 글로벌연수 실시
글로벌 연수에 참여한 각국의 담당자들이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석유관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캄보디아 3개국 석유담당 공무원과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 종사자 9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연료 품질·유통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1차년도 교육은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최근 경제성장으로 연료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자국민의 안전보장과 배출가스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필요로 하였으며, 본 연수를 통해 해결방안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세계 에너지 전망 △자동차연료 품질 및 유통 관리체계 △품질 및 정량 검사 현장 견학 △석유제품 수급보고시스템 △석유대체연료 보급 및 연구동향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액션플랜 세미나를 통해 각국의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석유관리원 내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한송유관공사, HD현대오일뱅크, 고려대학교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넓혔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초청교육을 통해 한국형 선진 에너지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개발도상국의 석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