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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쉼터 51곳에 차량 제공"

매년 17곳씩 3년간 지원키로
ESG 상생프로젝트 확대 눈길

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쉼터 51곳에 차량 제공"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두번째)이 서울시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왼쪽 세번째),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 꿈마루 서울시립학대피해아동쉼터 전성원 시설장(왼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전국 51개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21년 시작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을 '차량구입'으로 확대해 피해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입한 차량은 피해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원한 차량을 쉼터에서 소유해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연 3억원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다. 또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앞으로도 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 하에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ESG상생프로젝트'에서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 통한 고령층 디지털 교육사업 등 사회 취약계층·금융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고객과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