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이 10·16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16일 오후 전남 영광군 선거사무실에서 아내 정수미씨와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영광군수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준 개표가 71.03% 진행된 영광군에서 장 후보는 40.7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해졌다.
장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5만 2천 영광군민의 승리"라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민주당 후보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후보는 "위기의 영광을 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길 것이며, 영광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영광 출신인 장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광군의원에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돼 한빛원자력발전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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