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봄꽃 전시행사 '오감이 세록세록' 정원장터 모습.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꽃 전시행사인 ‘전통이 세록세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을꽃 전시에는 위탁재배한 식물을 활용해 전시원 경관을 조성했으며 매주 주말에는 15곳의 지역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정원장터,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 기간 한국전통정원에서는 4800그루의 국화 군락이 펼쳐진다.
축제마당에서는 국화경관 및 품종전시와 더불어 ‘세종과 초록의 만남’이라는 브랜드 세록세록을 활용한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태권도 퍼포먼스, 판소리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을 주제로 △사자춤 △판소리 △퓨전음악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준비해 가을꽃 전시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한국전통정원을 바탕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지역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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