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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구매하는 먹는 치질약 일동제약 '푸레파센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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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 대비 '디오스민' 함량 2배로 높인 것이 특징

약국서 구매하는 먹는 치질약 일동제약 '푸레파센 600'
이번에 출시된 경구용 치질 치료제 '프레파센 600'(위)과 일동제약 치질 치료제 라인업 제품(아래). 일동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이 경구용 치질약 라인업을 강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경구용 치질약 '푸레파센 600' 정을 출시했다.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다양한 제형의 치질약을 공급하고 있다. 환자 상태에 맞게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환부에 직접 바르는 푸레파인 겔과 푸레파인 연고, 푸레파인 마일드 연고가 있고 항문에 넣는 좌약인 푸레파인 마일드 좌제 등 다양한 제형의 치질 치료제 라인업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푸레파센 600은 경구용 약으로 식물 유래 천연 플라보노이드의 하나인 디오스민(Diosmin)이 유효 성분으로 함유됐다. 치질 관련 징후의 치료, 정맥 부전과 관련되 증상의 개선, 모세혈관 취약증에 따른 장애의 보조 치료에 효능과 효과가 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약 ‘푸레파센 600 (정)’을 출시하고, 자사의 치질용제 브랜드인 ‘푸레파 시리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푸레파센 600은 일동제약의 기존 경구용 치질 치료제보다 디오스민 함량을 두 배(1회 복용량 1정 기준, 600mg)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질용제 품목군의 명칭인 ‘푸레파’에 강하다는 의미의 ‘센’을 더해 상품명을 붙이고, 브랜드 연상을 고려해 ‘푸레파 시리즈’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패키지 색상을 통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치질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와 자체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모두 동반되는 혼합성 치핵의 발생이 흔하고, 증상 또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좌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