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및 경제기획 개발부 공무원 연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찾는 해외 기업 및 기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프랑스 주요 기업 20개사의 임원진이 경자청을 방문해 BJFEZ의 주요 프로젝트와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부산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품은 항만물류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미국의 제조기업 G사가 16일에 BJFEZ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달 진행한 투자상담 화상회의에서 BJFEZ 현장 방문을 요청했으며, 이날 입주 가능 부지를 직접 방문했다. 방문 후 이들은 경자청 투자유치 전문가(PM)와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17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및 경제기획 개발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도미니카공화국 개발협력 역량강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자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BJFEZ의 현황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0월까지 경자청을 찾은 해외방문객은 약 2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해외방문객 수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자청은 이런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이들과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강화해 투자 유치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BJFEZ은 전략적 위치와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며“해외 투자자들이 구역의 발전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고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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