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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엔·달러 환율이 약 2개월 반 만에 1달러당 150엔선을 넘어섰다.
18일 교도통신 및 NHK 따르면 엔화는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0.2엔 수준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0엔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 반만이다.
교도통신은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달러 매수, 엔 매도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NHK는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다"며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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