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농축협 자금지원 제한 등 관리 강화
상호금융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 역량 확보
성과 부진 계열사 '책임 경영 체계' 정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강호동(왼쪽)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경남 진주시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소(햇볕 데임) 피해를 입은 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2024.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미래혁신실을 중심으로 범 농협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회장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고 농축협은 자금지원 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계열사는 내부 통제 개선과 프로세스 재정립 등 특단의 대책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도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금융지주는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정에 힘써 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호금융은 획기적인 제도 개선과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로 제1금융권에 버금가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 신설한 미래혁신실을 중심으로 범농협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제 역할을 못 하는 성과 부진 계열사는 적극적인 경영 개선을 통해 책임 경영 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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