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 통계청 국정감사
"저출생 지표 구축, 신혼부부 통계 개선"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통계청장이 18일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속보성 경제지표 및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통계를 적기에 생산해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은 경기 변동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속보성 경제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기존 경기종합지수가 다음달 말에 공표되는 것을 앞당겨, 다음달 초에 ‘속보성 경제지표’를 내고, 여기에 경기종합지수를 더해 경기 변동의 위험성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초저출생에 대응과 관련해 이 청장은 "저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저출생 지표를 구축하고 신혼부부 통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 특수분류 개발을 활성화하고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 주기를 단축하며 해외 통계 데이터를 입수해 제공하는 등 수출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분기별 지역 내 총생산 통계를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위치정보 자료와 통계를 결합한 지역 빅데이터 자료를 지자체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통계 챗봇 원포털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대국민 통계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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