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이틀간 ’한일해협권 제안‘ 주제로 개최
부산-후쿠오카 포럼 제17차 회의가 열리는 동서대 센텀캠퍼스. 동서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후쿠오카 양 도시 간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 형성의 비전을 내걸고 2006년 출발한 민간제언기구 ‘부산-후쿠오카 포럼(한국 측 의장: 이장호 전 BNK 금융지주 회장, 일본 측 의장:이시하라 스스무 JR규슈 상담역)의 제17차 회의가 18일~19일 이틀 일정으로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다.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양국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한일해협권 제언‘으로 선정했다.
포럼의 제1세션에서는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부산 측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후쿠오카 측에서는 키도 히로토 큐슈전력주식회사 상무가 각각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지난 8월, 5박 6일간 실시한 동서대·국립부경대 주최의 일본인 대학생 초청 프로그램 연수 결과를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양도시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타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상공회의소 회장이 발표한다.
자유토론에서는 ’한일관계 60년, 지금부터 60년-부산ㆍ후쿠오카의 제언‘을 주제로 부산 측에서 박지윤 (재)삼미재단 이사장과 염정욱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이, 후쿠오카 측에서 사이다 타다오 스미토모상사큐슈주식회사 사장과 토쿠나가 토요무 후쿠오카현변호사회 회장이 각각 발표한다.
부산-후쿠오카 포럼 대표간사를 맡고 있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이번 포럼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지난 6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60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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