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6분기 연속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14%, 원리금보장상품 3.69%를 기록했다. 지난해 2·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올해 3·4분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3.3조원이 증가한 37조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순증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달 말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DC 운용 수익률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중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원리금보장상품 모두 2위, 확정급여형(DB) 원리금보장상품 1위 등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대응 TFT’를 구성하여 시스템 오류 등을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성하고,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ETF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와 카카오톡 등 제도 시행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도 시행에 맞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실물이전 알림받기를 신청하고 11월 15일까지 실물이전 신청을 완료한 손님 1만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알림받기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이 12월 13일까지 하나은행 개인형 IRP로 100만원 이상 실물이전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2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의 수익률 관리와 연금서비스 수준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연금상품과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노후자산을 맡겨주신 연금 손님의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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