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길 정상에서 내려다 본 에버랜드 가을 풍경.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가을나들이 명소로 에버랜드 어텀페스타 가든이 주목받고 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1일 밝혔다.
가을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보랏빛 아스타꽃 약 15만송이가 수놓인 아스타 필드부터 수수, 조, 쌀 등 곡물이 식재된 황금빛 팜랜드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테마정원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했다.
어텀페스타 가든에선 가을꽃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가을 특별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엔 독서, 수확, 티파티 등 가을에 잘 어울리는 주제로 연출된 포토스팟이 곳곳에 조성돼 있어 가을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다.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주변의 단풍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에버랜드 레이싱코스터 주변이 단풍으로 빨갛게 물들어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또 에버랜드 및 테마파크 단지 일대의 단풍 코스들도 빼놓을 수 없다. 걷고 싶은 길로 유명한 '하늘정원길'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에버랜드의 가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힐링 코스다. 이 길은 약 1㎞의 산책로에 매화나무, 화살나무 등 수목 1만여그루와 가을꽃들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차를 타고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에버랜드 정문에서부터 서문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까지 약 5㎞ 구간의 단풍 드라이브길은 산허리를 끼고 있는 도로 특성 덕분에 사방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 인근 '호암호수' 역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단풍과 가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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