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국가 연구개발(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국립부경대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연구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연구팀이 최근 호텔 오노마대전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물환경연구실 소속 김태용·박혜민·허준용·하태정 박사과정생 팀(지도교수 양민준)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한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최종 평가 결과 창의적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연구팀을 구성해 국가 R&D 실제 사업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를 모의 기획·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로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창의적·혁신적 융합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들은 올해 연구비 2100만원을 지원받아 ㈜와이블과 협업,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낙동강 하부유역 맞춤형 AI 기반 해수침투 취약성 평가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낙동강 하부유역의 수리지질 및 환경학적 요인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분석을 통해 해수침투 영향을 평가하고, 인공지능 기반 해수침투 취약성 평가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자원 보전을 위한 맞춤형 해수침투 대응전략을 수립, 모델의 결과와 해수침투 취약지점을 지자체와 공유해 정책수립에 기여하는 전략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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