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중인 빈센트 발 작가.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벨기에 출신 그림자 아티스트 빈센트 발의 특별전 '아트 오브 쉐도우(Art of Shadow)'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통형 전문 기획사 디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며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빈센트 발은 평범한 사물에 빛을 비춰 만들어진 그림자를 만들고, 일러스트를 더해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전 세계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만든 177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 중 20여 점은 부산 전시를 기념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작품은 라이트 앳 더 뮤지엄, 글라스 라이트, 쉐도우 소사이어티 등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작가인 빈센트 발 또한 내한해 관람객들과의 시간을 갖는다. 다음 달 2일과 3일 부산을 직접 방문해 특별 도슨트 및 사인회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매주 주말 1층 중회의실에서 그림자가 생기는 원리를 알아보고 그림자 작품을 만드는 '쉐도우 아트 워크숍'을 운영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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