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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미술관 시티 라이프·김채용 개인전

다음 달 24일까지 50여 점 공개

동아대 석당미술관 시티 라이프·김채용 개인전
동아대 석당미술관아ㅣ '시티 라이프'전 포스터.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제1·2전시실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상설전 ‘시티 라이프’는 도시와 인물, 정물을 주제로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회화, 조각, 판화 등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허필석 작가의 ‘Doll-gold(2010)’를 비롯해 신상용 작가의 ‘러시아워(2005)’ 정동명 작가의 조각품인 ‘나비(2013)’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석당미술관이 최근 기증받은 고 옥지선 작가의 ‘발레리나(2004)’를 비롯한 5점을 최초 공개한다. 옥지선 작가는 누드를 주제로 인체의 다양한 변화 모습을 창작한 중견작가로 지역 화단에서 명성이 높다. 모교인 동아대에 대표 작품이 기증돼 이번 전시를 통해 기증 문화 확산과 지역 미술 문화 발전이 기대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지난해 석당미술관이 개최한 ‘YAA(Young Artist Artistar)’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채용 작가의 개인전이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사람 형상의 단추 인형을 소재로 한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이번 전시는 단추 인형들이 보이지 않는 끈,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회 모습을 연출해 현대 사회의 연결과 맺음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기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지역 예술이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석당미술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아주 뜻깊은 전시인 만큼 동아대 교직원 및 학생과 지역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