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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명씩 걸린다", 단속 예고에도 '숙취운전' 여전

사전 예고에도 면허정지 22건‧면허취소 8건
연말까지 음주단속 강화

"하루 14명씩 걸린다", 단속 예고에도 '숙취운전' 여전
경북경찰청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 총 30건을 적발했다. 경북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10시까지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해 총 30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가을 행락철과 농번기를 맞아 음주운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출근길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사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출근시간대 면허정지 22건, 면허취소 8건 적발됐다.

성준호 교통과장(총경)은 "숙취 운전도 명백한 음주운전이다"면서 "특정 시간대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경북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된 운전자는 총 4212명으로 하루 평균 14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