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향토 의류기업들의 각종 패션 상품을 홍보하는 패션쇼가 부산대역 역사 내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18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역사 안에서 ‘금정 Style-up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역사에서 ‘금정 Style-up 로드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윤일현 금정구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 제공
이 행사는 지역 섬유 패션 기업의 아이콘 상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 기획된 길거리 패션쇼 프로그램이다. 금정구가 주최하고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날 당초 부산대역 일대 온천천에 별대 무대 시설을 설치해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우 기상특보에 따라 도시철도 부산대역 안에서 실내 로드쇼로 진행하게 됐다. 그럼에도 부산대역을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일현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구의 많은 패션 브랜드가 구민들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의 패션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사업의 상품개발·사업화 지원에 따라 마련된 의류상품들이다.
참여기업은 △피피비 △썸앤핏 △블랙핸즈 △낫딩인사이드 △불광불급 브랜드 커흥 △진아디자인 브랜드 꼰디고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공동브랜드 모다비 △㈜미래씨엔티 △㈜대성어패럴 브랜드 플로우옴므 △㈜에이비스포츠 브랜드 플레이어스 △동성아이앤씨㈜ 브랜드 오투라이프 등 총 11곳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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