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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첫 화물부두 건설공사 착수…2320억 투입

동해신항 첫 화물부두 건설공사 착수…2320억 투입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동해신항 첫 화물부두 건설사업인 기타 광석부두·잡화부두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동해신항 첫 화물부두 건설사업인 기타 광석부두·잡화부두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 최대 무역항인 동해항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석회석의 99.6%, 시멘트의 22.7%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표적인 산업 원자재 물류 거점 항만이다.

해양수산부는 2028년까지 약 2320억원을 투자해 동해신항에 신규로 기타 광석부두(7만톤급) 1선석과 잡화부두(5만톤급) 1선석을 조성해 동해항의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부두 개발을 통해 동해항의 체선 완화와 국가기간 산업 원자재인 기타광석 등의 수출입 활성화 여건이 마련돼 지역경제 발전과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타 광석부두와 잡화부두 착수를 계기로 항만시설을 적기에 조성하여 동해신항이 환동해권 중심이자 북방교역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