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사격 부문 우승을 차지한 전북경찰청 소속 정재민 경위(우)와 전미듬 경장(좌). 전북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사격대회에서 남, 여 부문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공동 우승은 경찰청 창설 이래 첫 번째라 의미를 더 한다.
이번 대회는 경찰청과 부속기관, 17개 시·도청 대표 경찰관 선수들이 참가해 사격, 유도, 검도, 태권도 등 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여자 사격 부문 우승을 차지한 정재민 경위는 익산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고 있으며, 여성경찰로는 전북청 최초 우승이다.
남자 부문 우승을 달성한 전미듬 경장은 전주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고 있다.
작년 대회에서 예선 1위를 하고도 아깝게 수상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민 경위와 전미듬 경장은 경찰청장 표창과 메달, 트로피를 받고 특별승급 기회도 주어진다.
전북청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19년 남자부 우승 이후 5년 만에 거둔 값진 결과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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