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오후 9시 개최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 거리·지하상가 일대
2024 원주만두축제장 지도.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만두 성지'인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거리, 지하상가 일대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2024 원주만두축제가 개최된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만두축제는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기간을 3일로 늘리고 장소도 2배 이상 확장해 지난해보다 훨씬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재미는 원주만두축제 대표 프로그램 즐기기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야채만두, 이색만두, 글로벌만두, 전국맛집만두, 강원특산만두, 컬러만두, 기업만두, 창업만두 등 총 10개 테마로 50여 업체가 준비한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만두를 체험할 수 있는 만두천국 순례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한 축제의 백미, 하이라이트인 ‘만두왕 빅쇼’가 축제 기간 매일 낮 12시 30분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치며 여느 놀이공원의 퍼레이드 못지않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만두축제 시그니처인 ‘원주김치만두 빚기 체험’은 원주 대표 음식인 만두를 직접 빚고 바로 쪄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상설 운영된다.
화려한 공연도 놓칠 수 없다.
25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은 ‘도깨비페스타와 함께하는 G1 공개방송’에서 미스터트롯2 우승자인 안성훈을 비롯해 송민경, 군조크루, 지세희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26일에는 TBN강원교통방송의 공개방송에서 개그맨 김수영의 사회로 강혜연, 울랄라세션, 한강, 조주한 등이 출연하며 27일에는 ‘한잔해’의 주인공 박군, 원주시 홍보대사 공훈, 퓨전국악 그룹 더 리음 등이 눈부신 피날레를 장식한다.
메인과 보조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을음악회’는 시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의 특별한 정취를 만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원주만두 이색 경연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이색 볼거리다.
매일 4회씩 진행하는 김치만두 빨리 먹기·빚기대회에서는 30개의 김치만두를 가장 빨리 먹거나 빚는 사람을 찾는다.
27일 오후 5시30분에는 회별 우승자를 모아 왕중왕 결승전을 치러 폐막식에서 트로피를 수여한다.
한편 원주시는 축제 기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시장활성화구역 주차장 △자유시장 지하주차장 △문화의거리 공영주차장 △(구)학성초 운동장 △보건소 주차장 △원주천 둔치 주차장 △성지병원 1∼5 주차장 △(구)원주역 공영주차장 △원주 축협하나로마트 야외주차장 등 임시주차장 10곳을 운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만두 먹거리 등을 마련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두꺼운 외투를 챙기셔서 시월의 마지막 주말은 만두성지 원주에서 만두도 먹고, 축제도 즐기며 모두 만두왕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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