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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日 신임 재무장관 첫 양자회담…"협력관계 강화"

최 부총리, 日 신임 재무장관 첫 양자회담…"협력관계 강화"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워싱턴(미국)=홍예지 기자】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재정당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년도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10월 1일 출범한 새로운 내각의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첫 만남을 가졌다.

양국 재무장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협력관계를 한층 심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이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의 핵심광물 프로젝트 참여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우리 외환·자본시장 개선 노력과 이에 따른 WGBI 편입 성과를 소개하며 상호 안정적 투자 관계 강화를 당부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최 부총리는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우크라이나의 재건·개발 등과 관련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등 다양한 우크라이나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등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