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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근·현대 미술사 정리한다

인천미술사 조사·연구 학술연구용역 착수
시립미술관 개관 준비 선행자료로 활용

인천시, 지역 근·현대 미술사 정리한다
인천시는 용현·학익동에 건립되는 시립미술관의 선행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인천미술사 조사·연구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4일 개최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883년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지역에서 활동한 미술가와 단체, 시설, 사건 등을 조사·연구한다. 인천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미술사 조사·연구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인천시립미술관의 개관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부설 근현대미술연구소가 2027년 9월까지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1883년 개항기부터 2000년대 변화해 온 인천미술의 형성 과정을 고찰해 인천미술사의 세부 목록화 및 연표 작성 △인천 미술가(작가, 이론가 등), 단체 및 교육기관, 사건, 공간 등을 대한 조사·연구 △내용 검증과 자문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과 전시기획 등 개관 준비의 선행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역 미술사 출판물 아카이브를 구축해 인천 미술의 담론 형성 및 파급력 제고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미술사를 정리하고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 수집·전시기획 등 체계적인 미술관 개관 준비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해 시립미술관 개관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