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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그린-㈜싸이버메딕, 뇌신경질환 치료 위한 미주신경 자극 시스템 개발 협력

㈜뉴로그린-㈜싸이버메딕, 뇌신경질환 치료 위한 미주신경 자극 시스템 개발 협력

㈜뉴로그린과 ㈜싸이버메딕은 뇌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미주신경 자극 시스템 'Cerogrin'의 고도화 및 양산을 위해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싸이버메딕의 익산공장에서 열렸으며, 양사는 '뇌 청소' 기전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기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뉴로그린이 개발한 'Cerogrin(새로그린)'은 비침습적 미주신경 자극을 통해 자율신경을 활성화하고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해 뇌 내 노폐물 제거를 돕는 전자약이다. 목을 절개하지 않고 귀에 위치한 미주신경 분지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혈관성 치매, 만성 통증, 우울증, 운동 마비 재활 등 다양한 뇌신경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erogrin은 이미 SCIE 저널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국내 특허 등록과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Cerogrin은 뉴로그린의 뇌파 기반 진단장치 'Cerowave'와 함께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완성하며, 난치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뉴로그린은 인공지능과 신경과학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혈관성 치매 치료를 목표로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싸이버메딕은 1998년 설립 이후 뇌 건강 및 재활 기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첨단 뇌질환 치료 및 재활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로그린은 서울바이오허브 산업지원동에 입주한 후 창업기업 실무교육, IR 및 투자코칭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강화해왔다.

정지훈 ㈜뉴로그린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Cerogrin의 고도화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양사가 협력해 미래 의료기술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