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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늘리기에 진심인 이권재 오산시장...'궐동 제3공영주차장' 운영시작

국토부, 경기도 뛰어다니며 교부금 42억 마련, 시비 2억원만 투입
112대 주차 가능한 주차타원 건설

주차장 늘리기에 진심인 이권재 오산시장...'궐동 제3공영주차장' 운영시작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궐동 613-2번지 일원에 조성한 '궐동 제3공영주차장'이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시민 생활이 편리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과정에서 이 시장은 직접 행정안전부 및 국토교통부, 국회, 경기도 등으로 직접 뛰며 국비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대부분의 사업비를 국·도비로 충당했다. 시비는 총 2억원만 투입됐다.

시에 따르면 궐동 제3공영주차장은 11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3단의 주차타워로, 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8월 준공해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해당 주차타워는 장애인(4면), 교통약자(12면) 등을 배려했으며, 확장형(36면), 일반형(54면), 경차(6면) 등으로 구분해 승용, SUV 등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이즈에 맞춰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권재 시장은 "신궐동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한 해당 주차장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주차 대란이 상당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주차문제 해결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생각은 늘 변함이 없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오산역 환승주차장에 521면의 주차타워가 건설돼 오산역 환승센터 이용객 및 인근 주민에게 질 높은 주차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교 주차장을 야간 및 휴일에 시민에게 개방하는 공유주차장 사업, 철길 아래 또는 주택가 주변 자투리 공공 토지 등을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궐동 제3공영주차장 운영 관련 문의는 오산시청 교통정책과, 오산도시공사로 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