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동아대 아세안연구소 교수가 번역하고 동아대 출판부가 발간한 '법치를 향한 행진'.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이 대학 출판부가 번역서 ‘법치를 향한 행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책은 중국 인민대학교 출판사가 출간한 ‘법치를 향한 행진(邁向法治)’을 중국 정부의 ‘아시아 경전 작품 번역 프로젝트’ 지원으로 김도훈 동아대 아세안연구소 교수가 번역한 것이다.
‘법치를 향한 행진(邁向法治)’ 저자인 왕리밍 중국 인민대 교수는 법학방법론, 민법총론, 상법이론, 재산법, 채권 및 계약법, 인격권 법, 침해행위법, 사법 개혁 등 분야에서 기초 이론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며, 중국 민법학 체계의 구축과 발전에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중국 인민대 상무부총장 재직 시 동아대와 인민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도 하는 등 동아대와 인연이 깊다.
책은 왕리밍 교수가 중국 공산당의 법치주의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 결정 사항을 바탕으로 중국의 법치주의에 대한 전략적 비전과 실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을 번역한 김도훈 교수는 “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중국의 법치주의와 그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제학 박사로 중국 인민대학교 방문학자, 일본 나카사키현립대학교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 주요 역서로는 ‘선택 중국과 글로벌 거버넌스’, ‘소통은 당신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중국의 미래’, ‘대국의 책임’, ‘중국 에너지 국제협력 보고서’ 등이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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