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 홍보 등 도정 적극 협력
전남도는 전국 각지의 호남향우회원들의 전남 고향사랑 실천 다짐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화순에서 열린 전남도민의 날 행사와 관련 고향을 방문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국 각지의 호남향우회원들의 전남 고향사랑 실천 다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남호남향우연합회 이병철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120여명이 이날 곡성 가정역을 방문해 기차마을 기관차 탑승 등 고향 관광의 매력을 체험했다.
전남도는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전남 의대 설립 등 도정 현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호남향우회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병철 회장은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위해 추진 중인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모금하는 성과를 내도록 향우회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화순에서 열린 전남도민의 날 행사에선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을 비롯한 전국호남향우회 임원진 20여명이 전남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 홍보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최순모 회장은 "의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가 설립되도록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도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평소 고향 전남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에 연일 동참해 준 향우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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