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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왕중왕전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 우수 공모 사례로 한국환경공단의 '폐가전 디지털 무상수거서비스' 등 15개 사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우수 사례에는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서류로 제출하지 않도록 개선한 행안부의 '구비서류 제로화', 국세청의 'AI 국세상담 서비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더 쉽고 빠른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이 포함됐다.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관련 사건을 분석해 위험예측 모델을 만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아동학대 프로파일링 및 위험예측 시스템', 도시 치안 강화를 위해 범죄지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서울시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방범 취약지역 분석시스템' 등도 선정됐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매년 말 한 차례 경진대회로 치러지던 방식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8월)',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9월)',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10월)' 등 세 분야로 나눠 처음 개최됐다.
내달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열린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정부혁신 왕중왕전을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발굴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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