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10월 병영차트, ’장병 마음 건강 지킴이‘에 딱이죠!
유재석·아이유 공동 1위…2위 에스파 카리나, 3위 오은영 박사
'모범적 군 생활’ BTS 진, 배우 옹성우 등 예비역 병장도 상위권
[파이낸셜뉴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병사 312명을 대상으로 ‘병영생활전문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 설문조사를 진행 28일 발표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병영생활전문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에 대한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인물은 국민 MC 유재석과 가수 아이유였다.
28일 국방홍보원 국방일보에 따르면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이번 병영차트 설문조사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병사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병사들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유재석과 아이유는 각각 전체 응답자 중 6.4%의 선택을 받아 병영생활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내 마음속 1위’로 꼽은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명단에는 무려 107명의 쟁쟁한 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을 1위로 꼽은 병사들의 답변에서는 ‘경청’ ‘유쾌함’ ‘친화력’ ‘해결능력’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라서” “지혜롭게 상담해주고 유쾌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피드백을 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유를 1위로 뽑은 병사들의 이유에서는 ‘섬세함’ ‘편안함’ ‘친근함’ ‘공감’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이어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5.8%의 득표로 병영생활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 2위에 올랐다. 카리나를 꼽은 이유로는 “리더십과 차분함으로 장병들의 어려움을 잘 해결해 줄 것” “예뻐서 상담도 잘해줄 것 같다” 등의 응답이 나왔다.
병영생활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 3위는 4.2%의 병사들이 선택한 오은영 박사였다. 오은영 박사는 순위권에 오른 유일한 의사이자 심리 전문가로서 그의 ‘전문성’ ‘신뢰감’ ‘경험’을 높이 사는 병사들이 많았다.
또 각각 3.2%의 선택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과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쟁쟁한 여성 스타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포진한 두 사람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병장들이다.
공동 5위는 2.2%의 선택을 받은 가수 임영웅과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차지했고, 6위는 그룹 뉴진스의 민지(1.6%), 7위는 배우 송중기(1.6%)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 8위는 총 8명으로 군 출신 방송인 덱스를 비롯해 뷔(BTS), 싸이, 이도현, 이창섭, 정해인, 하니(뉴진스), RM(BTS)이 각각 1.3%의 지지를 얻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도 제이홉(BTS), 장원영(아이브), 오해원(엔믹스), 이찬혁(악뮤), 송하연(프로미스나인), 지원(시그니쳐), 박보검, 백종원, 이승기 등이 병영생활전문상담관에 어울리는 병사들의 스타로 꼽혔다.
설문은 매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진행된다. 결과는 국방일보와 공식 뉴미디어 채널에서 기사,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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