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울산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따뜻한 남쪽바다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2024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세 기관은 수도권을 대상으로 부울경 지역의 관광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까지 각 지역별로 운영했던 것과 달리, 3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 특산품을 고스란히 담은 80여개 기업, 270 여개 관광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부산관광공사의 ‘부산슈퍼’, 경남관광재단의 ‘억수로 055’, 울산관광재단의 ‘고래상점’을 한 공간에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따로 또 같이’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팝업스토어는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부울경의 특성을 살려 제작된다. 부산슈퍼는 겨울바닷가 골목 안 작은 가게의 모습으로, 억수로 055는 경남의 지역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고래상점은 고래와 사람, 바다가 어우러지는 콘셉트로 구성할 예정이다.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 공간인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2022년 개관한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 홍보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관광객을 비롯한 누적 방문객수가 100만명, 하루 평균 2500명 이상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이다.
이번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는 하이커 그라운드의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포함해 12월 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장없이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12월 20일까지 팝업스토어에 참가한 모든 상품들을 전시해 세 지역의 관광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울경 공동 팝업 스토어 운영이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관광스타트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개척을 위한 상생,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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