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
북한 러시아 파병 관련 정보 공유 및 대응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1일(현지시간) 빌뉴스 시내의 한 식당에서 열린 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인 당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오찬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마크 루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군사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 나토에 브리핑을 실시한 데 이어, 내일(29일) 유럽연합(EU) 정치안보위원회에서 브리핑 및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이어서 한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보 및 국방 당국자들과 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루터 사무총장은 "자신도 우크라이나측과 소통할 것"이라면서 "북한군이 개입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은 나토의 최우선 관심사로서, 전장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면서 한국과 대응책을 계속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