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도 정읍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열린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개소식.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29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선정된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송금현 정읍부시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539㎡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미생물 배양, 정제, 농축, 건조, 제형화 장비 등 GMP 인증을 위한 모든 주요 설비를 갖추고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우수제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식품·의약품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이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 미생물 제품 개발부터 효능 평가, 분석 및 인증, 제조 공정 표준화가 가능하다. 국내 미생물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GMP 인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해당 시설이 국제적 수준의 품질 인증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되며, 이는 국내 미생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GMP 산업화 지원시설의 개소로 국내 미생물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 수도로서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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