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과 상하 양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싹쓸이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의 여론조사와 선거예측 시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그리고 같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고 상원에서도 과반수 이상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여론 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잇(538)은 최근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100 대 53,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100대 47로 예상했다.
공화당은 상원 선거에서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100 대 87, 하원 선거에서 100 대 53로 나왔다.
뉴욕에 본부를 둔 예상시장 칼시(Kalshi)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62%, 공화당의 상원과 하원 다수당 가능성을 각각 85%와 52%로 점찍었다.
IBKR 포캐스트 트레이더도 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을 63%,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사수 가능성은 13%로 봤다. 또 현재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이 뒤집힐 가능성을 48%로 예상했다.
포천은 이 같은 변화는 지난 여름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서 생긴 열기가 식었기 때문으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해리스 선거운동 본부가 해리스 홍보 대신 트럼프를 비판하는 내용의 정치 선전에 더 치우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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