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PSEZ) 대표단이 경자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상호 정보공유와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주한폴란드투자무역국 안나 라고진스카 대표와 포메라니아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 부청장을 비롯한 임원진 6명이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경자청 1층 홍보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황과 성공사례를 듣고, 부산항만공사 신항 홍보관에서 부산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폴란드 포모제주에 위치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는 면적 18㎢, 인구 230만명에 달하는 경제 허브다.
이 구역은 ICT, 물류, 자동차, 바이오, 조선 등을 중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다.
특히 포메라니아는 그단스크 항만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잡고 있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포메라니아 경제특구는 산업 구조와 목표하는 바가 매우 유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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