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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동남권 일대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3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이번 실시기관 지정으로 의료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병합 심사, 임상연구비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됐다.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임상연구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지난 2020년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갖추고 서류검증과 현장실사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게 된다.

의학원이 위치한 부산시는 최근 첨단재생의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련 시책을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이에 앞으로 의학원의 역할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를 주축으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들이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 첨단재생의료 공동 발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치료 기회를 넓히고 연구·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자 치료제 도입,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 확대 등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내년 2월 시행된다"며 "의학원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치료 기회를 넓히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