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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 글로벌 네트워크 이끈다

제1회 세계산림치유포럼, 20여 개국 전문가 300여 명 참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 글로벌 네트워크 이끈다
29일 층북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열린 제1회 세계산림치유포럼에 참여한 20여 개국의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이달 23~30일 8일간 대전·충북 일원에서 진행한 ‘2024 세계산림치유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 선도국으로서 국제 전문가들의 논의를 이끌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진흥원과 한국산림치유포럼, 충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20여 개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산림치유의 현재와 미래, 환경·경제적 가치 등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산림치유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조연설과 더불어 각국 전문가들의 구두 발표, 워크숍, 산림치유시설 현장방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참여한 300여 명의 전문가가 산림치유의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적 역할,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등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국제협력의 장을 확장했다.

포럼에 참여한 탬벌리 콘웨이(Tamberly Conway) 박사(미국)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고 산림치유 분야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은 크게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우리나라가 산림치유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서 역할을 맡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