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들이 이해우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이해우 총장, 권기철 법무법인 정인 변호사.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개교 제78주년 기념식을 31일 오전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교직원과 학교법인 관계자, 동문,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해우 총장은 “올해 우리 학교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담대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며 “밤낮없이 매진해 준 구성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학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란과 격변에 처해있지만, 총장으로서 위기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아내 구성원 여러분과 더불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우리 대학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동아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정택 총동문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동아인의 긍지와 모교의 명예를 높이시는 많은 동문들은 물론 오늘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을 수상하시는 분들께도 경의를 표한다”며 “동문들은 저마다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동아인 모두가 합심해 어떠한 도전에도 적극적이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랑스러운 동아인상과 석당학술상, 공로상, 특별상, 올해의 직원상, 모범직원상, 30년 근속상, 20년 근속상 등 부문에서 모두 56명이 표창을 받았다.
사회 각 분야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은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권기철 법무법인 정인 변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에게 시상하는 석당학술상의 영광은 강지연(간호학과), 이진환(생명자원산업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강 교수는 성인간호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최근 5년간 책임저자로 SCI급 논문 22편을 발표했다. 또 JCR 랭킹 상위 10% 논문 7편을 포함해 심사 대상 연구실적물 10편의 평균 순위가 4.97%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냈다.
이 교수는 기능성물질 분석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최근 5년간 책임저자로 SCI급 논문 19편을 발표했다. JCR 랭킹 상위 10% 논문 8편을 포함한 심사대상 연구실적물 10편의 평균 순위가 6.91%를 기록했다.
오성용(의학과) 교수는 부산권역 최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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