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일염을 세계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김밥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일염을 세계화하기 위해 서울에서 3일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김산업연합회, 수협중앙회, 지구별 수협 등 관련 기관·단체와 광주전남시도민회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럽연합과 미얀마·몽골 등 5개 국 주한외국대사, 외국인 서포터즈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에선 김 채묘 창작무용 주제공연과 김 홍보대사 위촉,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대형 김밥 큐브 퍼포먼스, 김·천일염 홍보 영상 등이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세계적으로 김 열풍이 불고 있다. 전남도가 특별한 사명감으로 품종 개량과 고부가가치화, 판로 확대 등 김 산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남 명품 천일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 등 4개 테마존으로 운영되고, 광장 곳곳에서 30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캐릭터아트 김밥 쿠킹클래스, 옛 방식의 김 뜨기 체험,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한국과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 셰프가 진행하는 김밥 토크쇼·천일염 역사관, 천일염을 활용한 치유쉼터, 천일염 웰빙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테마존에 참여해 일정한 이벤트 미션 수행 시 쑥부쟁이·꼬시래기·쇠미역·톳·전복 등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시식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GS리테일, 얌샘김밥과 함께 전남 특화 김밥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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