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갈라'에서 이정훈 대상 브랜드그룹장(오른쪽 첫번째)과 최희영 대상 브랜드 캠페인팀장(가운데), 이한규 먼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가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 수피하우스에서 진행한 국내 최초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이다.
행사는 김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김치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김치 팝업이다. 특히 김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MZ세대를 겨냥해 김치의 본질적인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도 형태, 포장, 디자인, 먹는 방식 등을 완전히 새롭게 변형해 김치의 즐거움을 전달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들은 내년 1월12일까지 베를린 커뮤니케이션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레드닷 수상작 선정 전시회'에 전시된다.
이정훈 대상 브랜드 그룹장은 "앞으로도 김치의 본질에 트렌드를 더한 다양한 소통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가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상업 전시'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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