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자사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구氏반가'에 김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프리미엄 김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워홈 대표 프리미엄 김치인 '갈치김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0%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키워드 검색량 역시 같은 기간 300% 증가했다.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백화점 식품 코너 입점,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갈치김치'를 구씨반가 김치 라인업으로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김치 신제품을 출시하여 프리미엄 김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씨반가 김치 신제품은 '청잎김치'와 '총각김치' 총 2종(사진)이다. 두 제품 모두 저온 숙성 공법을 적용해 깊은 풍미와 식감, 완성도 높은 맛을 선사한다.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국내산 배추, 고춧가루를 사용했으며 배추 청잎을 한 장씩 쌓은 후 직접 말아 담은 수제 김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5 19:23:29[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기 맛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휴게소에서 고기 맛 김치찌개를 먹고 왔다. 요즘 비계 고기가 유행인가 보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김치찌개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고기 4점이 밥그릇 뚜껑 위에 올려져 있다. 돼지고기 대부분은 비계였다. 그는 "저런 고기 구하기도 힘들겠다"며 "비곗덩어리 저만큼이 찌개 (고기의) 90%"라고 전했다. 이어 "저렇게 음식 내주고 돈 받는 거 미안하지 않은가"라며 "출근 시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긴 했지만 아침부터 화가 난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제주 흑돼지 2탄인가", "보기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가격과 품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1만3000원 제육볶음'이 논란이 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휴게소 음식 가격과 품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휴게소 상위 10개 음식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으로 전년보다 11.2%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3.4%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 휴게소 음식에 대해 가격 대비 품질이 낮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자, 한국도로공사 측은 "휴게소 음식 가격을 낮추기 위한 음식 가격 공시제도가 오는 7월 시범 운영 예정"이라며 "시범 운영 이후 보완사항을 검토해 올해 말 정식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3 20:36:1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221년 만에 약 1000조 마리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되면서 매미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주목받고 있다. 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이를 개발하는 요리사들을 조명했다. 수년간 곤충 요리를 개발해 온 뉴욕의 셰프 조셉 윤은 매미를 통째로 양념과 버무려 발효액이 천천히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맛을 낸 '매미 김치'를 만든다. 완성된 매미 김치는 부드러운 두부, 따뜻한 밥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그의 요리 가운데는 스페인식 토르티야에 양파, 감자와 함께 볶은 매미를 넣은 '매미 토르티야', 파스타와 매미로 속을 가득 채운 '매미 치즈 캐서롤'도 있다. 윤은 이번 매미 떼 출몰 예고에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 같은 것”이라며 “나는 매미를 그저 또 하나의 식재료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 매미는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곤충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매미를 피하라고 권고했다고 NYT는 전했다. 메뚜기와 개미 등 곤충을 이용해 요리하는 시카고의 셰프 앤드루 잭 역시 식재료로서 매미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그는 "매미는 단백질은 물론이고 지방과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분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라며 "이번 매미 떼 출현을 신선한 고품질 매미를 확보할 기회로 삼고, 매미를 갈아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요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주리 식물원의 곤충학자인 태드 얀코스키는 “버터와 화이트 와인, 마늘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매미 파스타를 즐긴다”며 “새우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매미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YT등 외신들은 앞으로 6주간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에 1000조 마리 가량의 매미 떼가 출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21:17:56【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오는 6월 열리는 '제22회 퇴촌 토마토축제'를 맞이해 개최되는 '제1회 전국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토마토를 이용한 김치를 통해 토마토의 활용성을 확대하고자 준비됐다. '토마토의 맛있는 변신, 퇴촌 토마토로 만드는 우리 김치'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향후 상품화를 위해 창의성, 식재료 구성, 상품성 등을 중요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경연대회 참가 대상은 20세 이상 식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으로 오는 24일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올라갈 1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6월 8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실습교육장에서 치러지는 본선 경연에서는 김치명인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총상금 규모는 400만원이다. 이 중 금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14일 개최 예정인 퇴촌 토마토축제장에서 진행된다. 경연대회 참가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대회 운영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퇴촌 토마토 축제 기간에는 경연대회 이외에도 강순의 김치명인의 김치 아카데미, 명인 김치 시식회, 토마토 섞박지 만들기 체험 등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9 13:14:01[파이낸셜뉴스] 위니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 해피 딤채'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4년형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입 제품에 따라 복부마사지기와 눈 마사지기를, 뚜껑형 200ℓ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김치용기 1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해당 행사는 할인점,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사은품은 행사기간인 20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설치 완료된 고객 대상으로 배송된다. 위니아 딤채 전문점에서는 딤채 구입시 최대 30만원 보상할인 혜택과 복부마사지기를 증정한다. 단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별 차등을 둬 별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주연 위니아 영업 본부장은 "1995년 국내 첫 출시이후 30여년간 애정을 갖고 이용해주신 고객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김치냉장고의 보통명사가 된 딤채가 대한민국 넘버원 브랜드로서 항상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09 09:32:02[파이낸셜뉴스] 대상이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이 운영하는 '청년밥상문간'에 연간 1억4000만원 상당의 종가 김치를 기부하고 지역 청년들과 저소득층의 건강 지원에 앞장선다고 4월 30일 밝혔다. 착한가게로 잘 알려진 '청년밥상문간'은 고물가 시대에 끼니를 거르는 청년들을 위해 김치찌개를 단돈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현재 총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대상은 '청년밥상 종가 김치 나눔' 사업을 통해 청년밥상문간 김치찌개에 활용할 수 있는 '종가 전통맛김치' 약 21톤을 올 하반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30 09:27:07[파이낸셜뉴스] 롯데리아는 '맵부심(매운맛+자부심)'을 자극하는 양념감자 실비김치맛 양념을 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리아 양념감자는 양파, 치즈 등 다양한 시즈닝과 함께 흔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베스트셀러 디저트다. 최근 매운맛 선호가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SNS에서 ‘매운맛 챌린지’, ‘매운 김치’ 등으로 익숙한 실비김치를 활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신제품은 실비김치의 매콤한 감칠 맛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바삭하고 담백한 감자튀김에 깔끔한 매운맛이 더해져 더욱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 출시 전 진행된 고객 설문조사에서도 매운맛 선호도, 구매의사에 대한 긍정적 답변율이 모두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매운맛 트렌드에 맞춰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맛을 더욱 맛있고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실비김치맛 시즈닝을 선보이게 됐다”며 “베스트 셀러 디저트 양념감자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의 시즈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5 09:41:15[파이낸셜뉴스] 팔도가 '김치꼬꼬면 왕컵'을 선보이고 용기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김치꼬꼬면은 '꼬꼬면' 자체 브랜드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번 출시로 꼬꼬면은 3종 라인업(꼬꼬면, 꼬꼬면 왕컵, 김치꼬꼬면 왕컵)을 구축했다. 김치꼬꼬면의 특징은 붉은색 국물이다. 팔도 연구진은 소비자들이 닭곰탕에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것에 주목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분말스프로 김치의 시원한 국물 맛을 더하고 건 김치를 첨가해 아삭한 식감도 구현했다. 팔도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 2종도 리뉴얼 한다. 꼬꼬면은 '닭육수분말'을 강화해 국물 맛이 더 진해졌다. 꼬꼬면 왕컵은 김치꼬꼬면과 동일하게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용기 재질을 변경했다. 팔도는 한정판 제품 출시와 라인업 확대를 통해 꼬꼬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점차 세분화되는 라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꼬꼬면의 담백하고 칼칼한 맛에 김치의 시원함을 더한 '김치꼬꼬면 왕컵'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3 14:50:33'크립토 스프링(가상자산의 봄)'을 맞이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투자자를 끌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다른 참가자와 자신의 거래 현황을 비교하며 투자를 즐길 수 있는 '랭킹보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랭킹보드는 기존 '누적 거래 이벤트'를 '거래왕 랭킹전'으로 개선한 것이다. 대규모 상금을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거래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 요소를 가미했다. 코인원 웹 상단의 '서비스' 메뉴, 앱에서는 '인사이트' 탭에서 '거래왕 TOP3'를 터치하면 랭킹보드로 연결된다. 랭킹보드에서는 전체 참가자들의 거래량, 현재 순위, 예상 상금을 확인할 수 있다. 랭킹전 시작 이후 10분 주기로 참가자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며, 최종 톱3에 랭크된 참가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빗썸은 글로벌 시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슈가 되고 있는 '김치 프리미엄' 정보를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빗썸은 가상자산 가격 및 김치 프리미엄 정보 제공 서비스 '김프가'와 제휴를 맺고 해당 기능을 자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세 차이' 메뉴를 신설했다. 가상자산별 김치 프리미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기존에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던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낸스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거래소들과의 가상자산별 시세 차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한영준 기자
2024-04-22 18:36:52[파이낸셜뉴스] 설렁탕 가게에서 맛있게 식사한 손님이 뜬금없이 무를 사 들고 와 "섞박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 무를 사 와 김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설렁탕집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라고 밝힌 A씨는 "저희 가게에 가끔 오시는 중년 손님 한 분이 계시다"라며 "며칠 전, 혼자 설렁탕 한 그릇을 드신 뒤 계산하시며 '같이 제공되는 섞박지 김치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며 '섞박지를 조금만 팔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손님의 질문에 A씨는 "섞박지는 판매용이 아니라서 판매는 어렵다"고 거절했고, 손님은 아쉬워 하며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A씨는 "이후 다시 가게를 찾은 손님은 손에 큰 비닐봉지를 들고 오셨다"라며 "제가 '오늘도 설렁탕 드시죠?' 물으니, 손님이 오늘은 밥을 먹으러 온 게 아니라며 비닐봉지에서 커다란 무 5개를 꺼내시더라. 그리고는 '저번에 섞박지는 안 파는 거라고 해서 내가 시장에서 무를 사 왔으니 이 집 섞박지 만들 때 같이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황한 A씨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손님에게 정중히 거절했다"라며 "그런데도 손님은 어차피 김치 만들 때 무를 추가해서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냐며 계속해서 요구하셨다. 자기가 앞으로 주변 지인들 데리고 설렁탕 먹으러 자주 오겠다고 하신다"라고 난처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언제쯤 섞박지를 만드는지 자신에게 연락을 달라고 하시며 제 전화기에 자기 번호를 저장하라고 강요하셨다"라며 "제가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하자 손님도 포기했는지 알겠다며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 손님이 가게에 또 올까 걱정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만 있으면 김치가 되는 줄 아는 진상들 많다", "세상에는 진짜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섞박지 시중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본인이 직접 구입해서 먹으면 되는 것을", "남의 영업장에 무를 사 들고 오는 건 인간적으로 너무한 거 아니냐", "이번에 해주면 앞으로도 요구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2 17: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