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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대통령 "정부 건전재정, 허리띠 졸라매자는 뜻 아냐"

한 총리 대독 국회 시정연설서
"불필요한 낭비는 과감히 줄일 것"
"국가 본연 역할에 제대로 투자"
"내년 총지출 677조원, 재정준칙 범위 내"

[속보]尹대통령 "정부 건전재정, 허리띠 졸라매자는 뜻 아냐"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의 건전재정은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비하여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느슨했던 부분, 불필요한 낭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라는 국가 본연의 역할에 제대로 투자하자는 것"이라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 아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치열하게 고민해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면서 "2025년도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원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범위 내"라고 설명했다.

국가채무비율은 48.3%로 전년 대비 0.8%p 소폭 증가하는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윤 대통령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