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대독 국회 시정연설서
"마약, 단속 강화 외 치료 예방도 지원"
"마약 유입 원천 차단할 것"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최근 청소년들까지 확산되고 있는 마약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0%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단속을 보다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치료, 재활, 예방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탐지 장비를 확대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해서, 마약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들께서 언제 어디서나 마음 편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극한 호우와 같은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막는
스마트제어 충전기 보급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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