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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불닭볶음면 키운다".. 삼양,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 속도

"제2의 불닭볶음면 키운다".. 삼양,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 속도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K-푸드를 이끌고 있는 불닭볶음면 제조 기업인 삼양이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최근 선보인 식물성 뉴트리션 브랜드 '잭앤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팝업스토어 운영 현황을 둘러보며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했다.

잭앤펄스의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요리를 시식하는 구역에서는 실무진에게 적극적인 피드백 및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양은 김 부회장의 팝업스토어 방문을 계기로 '잭앤펄스'의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간편식,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새로운 웰니스의 기준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잭앤펄스'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 방문이 진행됐다"며 "현장 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 부회장의 경영 방침 특성상 앞으로도 그룹에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언제든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운영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는 약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