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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개혁, 어떤 어려움 있어도 완수" [尹정부 임기 반환점]

尹대통령, 시정연설 첫 불참
韓총리 대독 통해 정책 강조

"4대 개혁, 어떤 어려움 있어도 완수" [尹정부 임기 반환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연금·의료·노동·교육 등 4대 분야 개혁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줄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4대 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완수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은 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두고 임기 전반기 추진해온 개혁 로드맵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그동안의 국정성과를 내놓고 남은 임기 내 개혁 완성 의지를 거듭 피력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 명운과 연결된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비롯해 건전재정에 기반한 미래투자도 강조하며 "느슨했던 부분과 불필요한 낭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회복과 미래 준비라는 국가 본연의 역할에 제대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대가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 첨단무기 기술이전 우려가 제기되는 현재 안보 상황에도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더욱 튼튼하고 강력하게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